유치원도 5살에 처음 갔었고 엄마와 떨어지는게 그때가 처음이였습니다. 그래서 엄청 걱정을 했었고 3일은 울고는 그후에는 울지 않고 유치원 선생님께서도 그 당시에는 엄마와 애착관계가 좋다고 하셨습니다. 그리고 지금까지 유치원에 갈때나 문화 센타를 다닐때도 혼자 들어가서 체험을 하거나 교육을 할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.

그런데 한 달전부터 어디를 가도 엄마와 같이 가야하고 자기가 끝나는 시간까지 어디에 있을것인지를 꼭알아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. 오랜만에 문화센터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으로 아빠와 둘이 들어가는 수업이 있었습니다. 그래서 시작하기전 10분전에 미리 들어가 있었는데 2-3분정도 지났을때 갑자기 아빠랑 나와서 봤더니 울면서 나오는 것입니다. 아이말로는 “너무일찍들어가서 엄마랑 더 있다가 들어갈꺼야”하며 나왔습니다. 작년에도 아빠와하는 문화센터 체험이 있었을 때는 전혀 이런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왜 엄마와 떨어지면 아빠가 있는데도 불안한건지 우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. 그래도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시간이 지나서 나아지지않고 엄마를 다시 찾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괜찬은건지 궁금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