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두 돌 되는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.
아이에게 무얼 가르칠 때면 항상 남편(아이 아빠)과 마찰이 생깁니다.
제가 아이에게 뭘 하라고 할 때마다 남편은
"응 괜찮아"라면서 제 말을 무시하도록 하고,
혹 가끔 제가 아이에게 왜 그랬냐고 조금 혼내는 투?로 얘기하면
남편은 대놓고 저에게 "애한테 왜그래? 애가 뭘 안다고?" 하는 식으로 저를 막곤해요.
짜증나 죽겠습니다.
아이를 위한다는 이유로 그러는 것 같은데...
저는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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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전화상담요약)
아이 앞에서는 엄마 아빠 두 분 다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
육아에 있어 부모, 혹은 주변 어른들의 일관성 있는 태도와 언행, 꼭 필요한 부분이지요.
조용히 남편분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.
아이 앞에서 아빠가 엄마에게 대놓고 반대 의견을 얘기하거나,
엄마의 이야기를 반박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'엄마 말은 잘 듣지 않아도 돼'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.
엄마의 태도도 마찬가지 입니다.
아이에게 아빠의 말을 늘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.
엄마 아빠가 항상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아이에겐 안정감과 행복감을 주겠지만,
혹시라도 아이 앞에서 다투게 된다면
화해하는 모습 역시 꼭 아이에게 보여주세요.
기억하세요!
아이는 항상 엄마와 아빠를 지켜보고 있답니다.
놀이에 집중하거나 다른 것을 할 때도 항상 아이의 레이더는 엄마와 아빠를 향해 있어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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