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저는 돌싱으로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
일과 육아를 함께 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정말 숨 가쁘게 지나가네요
겉으론 괜찮은 척하고 버티지만
사실은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늘 불안하고 외롭기도 합니다

딸아이가 크면서 요구하는 것도 많아지고
감정 표현도 더 뚜렷해지다 보니
제가 충분히 받아주지 못하는 건 아닌지 마음이 계속 쓰여요
특히 퇴근 후 피곤한 상태로 집에 와서
아이의 말과 행동을 여유 있게 받아주지 못할 때가 많아서
그럴 때마다 죄책감이 커지고요

또 아이가 점점 또래와 비교되는 나이가 되어 가면서
아빠가 함께 해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아이가 느끼는 건 아닐까
그 빈 자리를 제가 어떻게 채워줘야 할까
그 생각만 하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

혼자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
제가 너무 지치지 않고 아이의 정서도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
그리고 아이와의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
제가 어떤 태도와 말투를 유지하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